부산롯데호텔 5층에 위치한 라세느에 갔다.
미리예약을 했더니 창가자리로 받았다.
부산롯데호텔은 서면 시내에 있기 때문에 창가자리라고 뷰가 좋거나 그런건 아니다.
시티뷰..
그래도 천장과 옆이 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개방된 시야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냅킨 아래에 있는 종이 봉투는 마스크를 넣으라고 준비 된 듯해서 마스크를 넣어두었다.
테이블 위에는 탄산수가 한 병 세팅되어있었고, 일반 생수를 원하면 부탁하면 가져다 준다.
첫 접시는 샐러드부터 시작해야한다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는 기름진 음식 부터 시작한다.
크림새우, 달팽이요리, 감자, 라자냐, 새우튀김, 스테이크, 양고기, 랍스터, 새우딤섬, 구운 파인애플을 들고왔다.
달팽이 요리는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맛이 없었다.
예전에 홍콩에서 먹었던 달팽이 요리는 맛있었는데...
크림새우는 괜찮았고, 새우튀김도 먹을 만했다.
라자냐도 괜찮긴했는데..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처럼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없어서 아쉬운 맛이었다.
(친구는 라자냐 맛있다고 함)
감자도 달콤하고 맛있었는데 배부르니 한개만 먹기~
랍스터는 처음에는 발라 먹기 힘들었는데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하니 잘 발라졌다.
매콤한 양념이 발라져있어서 괜찮았다.
딤섬도 괜찮았지만 제일 맛있었던 건 양갈비
라세느는 양갈비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민트젤리랑 소스랑 같이 찍어먹으니 꿀 맛이었다.
그래서 혼자 양갈비만 6대 먹었다.
대게도 있었는데, 친구가 먹어보더니 살도없고 별로라고해서 먹지 않았다.
친구가 갈비가 맛있다고해서 한 점 들고왔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짰다.
립은 쏘쏘했다.
회는 신선했고, 스시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줘서 맛있게 먹었다.
고기먹다보니 느끼해서 중간중간에 샐러드도 먹어줬다.
피자는 부페 피자맛~
메인 요리에 열중하다가 후식은 늦게 먹었는데, 늦게가니 빵과 쿠키는 거의 없었다.
초코쿠키는 내가 들고 왔는데 친구가 다 먹어버려서 맛은 못봤지만 초코쿠키보다 아몬드 쿠카기 더 맛있다고했다.
아몬드 쿠키 반쪽 먹은거에 만족 ㅋㅋ
후식 먹을 때는 배에 음식이 꽉 차서 솔직히 더 먹고싶은 생각은 들지않았다.
케익 종류도 많았는데 케이크는 원하는 걸 말하면 직원이 꺼내준다.
배가 불러서인지 케이크도 그냥 그랬다.
브륄레는 없었는데, 나중에 새로 만들어줘서 먹었다.
이것도 맛있어야하는데.. 배가 불러서 맛있다는 느낌을 못받은 ㅋㅋㅋ
커피를 마시니 소화가 되는 듯 하면서도 배가 부른 ㅋㅋ
과일은 망고스틴, 메론 등이 있었는데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먹지 못했다.
라세느 음식 종류는 온더플레이트보다 적었지만 양갈비나 랍스터 퀄리티는 온더플레이트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라세느가 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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