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원소란? 동위원소치료 일정 잡기

세번째 외래 : 동위원소 일정 잡기

세번째 외래는피검사와 초음파를 같이하고, 진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행된다.

원래 피검사 결과가 2시간 뒤에 나와서 진료도 기다렸다 늦게 보는데 이 날은 동의원소 연계된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빨리 진행해줬다.
문*병원은 핵의학과가 없어서 동위원소치료는 성*병원에서 해야한다.

 

성*병원은 문*병원에서 자차로 10분, 대중교통으로도 20분이면 도착한다.

성*병원 접수는 2층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접수에서 문*병원에서 가져온 진료의뢰서와 진료기록 사본 증명서를 주니 7층 핵의학과로 올라가라고했다.

 

핵의학과에 가니 담당의가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나는 전이가 심하지 않아 50큐리로 진행한다고했다.

입원 이주 전부터 저요오드식을 해야해서 적당한 날짜로 잡았다.

마음의 준비 기간 2주 정도..

 

동위원소치료란?

동위원소치료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라고도 한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우리몸은 음식물에있는 요오드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수해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방사선이 나오는 요오드를 복용했을 때 일반 요오드와 마찬가지로 우리몸의 갑상선 세포가 가져간다는 사실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방사성 요오드가 들어있는 캡술을 복용하면 장에서 흡수되고 혈액으로 들어가 수술 후 남아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갑상선 세포(정상 세포 및 암세포)를 죽여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줄여주게된다.

 

동위원소 하는 이유?

수술 후 육안으로 보이는 암들은 다 제거했지만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제거하기위해 동위원소를 한다.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암 세포 뿐만아니라 갑상선 세포도 죽이기 때문에 한 쪽 갑상선이 남아있는 반절제인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고 양쪽 모두 제거한 전절제에만 시행한다.

 

동위원소 부작용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상승시키는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갑상선 호르몬약(신지록신 OR 신지로이드)을 이정기간 중단하거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티로트로핀 알파)을 주사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이 때, 신지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도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1. 몸이 무겁고 체중이 증가한다.
2.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지친다.
3. 눈꺼풀과 손발이 붓는다.
4. 추위를 많이 느낀다.
5. 두통이 생긴다.
6. 졸리며 집중력이 감소한다.
7. 근육이 뻣뻣해지고 가끔 통증을 느낀다.
8. 소화가 잘 안되고, 구역질이나 변비가 생긴다.
9. 우울한 기분이 들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10. 성욕이 감퇴하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증가한다.
11.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이 쉽게 부서진다.
12.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잠긴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게되면 침샘염, 미각변화, 위염, 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침샘염 발생을 막기위해 신맛나는 걸 섭취해주고 마사지도 해주면 좋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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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오드식은 입원 2주 전부터 시작해야하고, 입원 4일전에 신지 복용도 중단해야한다.

그리고 입원 이틀 전과 하루 전에 문*병원에가서 타이로젠주사를 맞아야한다.

타이로젠 주사는 평생 한 번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두번째 부터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 약 백만원정도가 든다고 한다.

 

저요오드식

저요오드식은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나는건 먹으면안된다.

천일염도 바다에서 나기 때문에 맛소금이나 무요오드소금, 정제염을 사용해야한다.

천열염이 들어간 김치, 간장, 된장, 고추장도 섭취가 제한된다.

유제품도 안되고, 인스턴트는 당연히 안되고, 계란은 흰자만 섭취 가능하다.

곡류는 가능하고, 과일과 채소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어야한다.

감자도 삶고나서 껍질을 벗겨 먹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껍질을 제거 하고 삶아야한다.

육류 섭취는 한끼 50g, 하루 150g이하로 섭취해아한다.

나*푸드, 예*맘 이런데서 저요오드식을 팔긴하는데, 엄격하게 관리하는 병원에서는 이런 곳에서 사는 것도 섭취 하지말라고 한다.

저요오드식을 하게되면 영양부족으로 몸이 안좋아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