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thyroid cancer) 이란?
갑상선암은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이다.
갑상선에 혹이 생긴걸 갑상선 결절이라 하는데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어진다.
양성일 경우에는 일반적인 결절로 크기가 커지는지, 모양이 이상해지지는 않는지 추적검사만 하면된다.
악성일 경우가 문제인데, 악성이 바로 갑상선 암이다.
갑상선 결절의 5~10% 정도가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착한암이라고 불린다.
치료비도 다른 암에 비해 많이 들지 않아 요즘 보험에서는 소액암으로 분류되어 진단금도 일반암의 10~20% 정도만 받을 수 있다.
(소액암 특약을 넣으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갑상선암이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하지만 방치하게되면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드물지만 폐나 뼈 등 다른부위로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나 세포의 성숙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과 여포암, 저분화암 및 미분화암(역형성암), 여포세포 이외의 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그리고 전이성 암 등이 있다.
1. 유두암 (papillary thyroid cancer)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두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발생한 갑상선암의 97% 이상을 차지하며,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유두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예후도 갑상선암 중 가장 좋다.
유두암은 갑상선의 한쪽 엽에서만 생길수도있지만 양쪽 엽 모두 나타날 수도있다.
(수술을 하게될 경우, 한쪽 엽에서만 암이 있을 경우에는 반절제만 하면되지만, 양쪽에서 모두 암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로 진행된다.)
유두암은 림프절 전이가 많이 발생한다.
2. 여포암 (folicular throid cancer)
여포암은 유두암 다음으로 많으며 40~50대에 흔히 발생한다.
여포암은 림프절 전이보다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아 유두암보다 예후가 좋지않다.
3. 저분화 갑상선암 (poorly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유두암이나 여포암 같은 분화 갑상선암에 비해 암세포의 분화 상태가 나쁘며 예후도 좋지않다.
4. 미분화암(역형성암, un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anaplastic thyroid cancer)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하며 갑상선 분화암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분화의 방향이 역전되어 생기는 것으로 발견시기도 분화암보다 20년정도 늦어 60대 이후에 발생빈도가 높다.
미분화암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진단이 되었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방사성요오드치료,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 효과가 거의없다.
예후가 매우 나쁘고 진단받은 후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5. 수질암
갑성선 수질(속질)에 생기며 전체 갑상선암의 1%미만을 차지하며 한국에서는 드물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수질암에서 칼시토닌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내 칼시토닌 측정은 수질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후 재발을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갑상선 수질암은 유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조기발견 및 예방적 수술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
6. 드물긴 하지만 갑상선에도 림프종이 발생하는 수가 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오랫동안 앓아온 환자의 갑상선이 갑자기 커졌을 경우 의심해봐야한다.
7. 다른 암종이 갑상선으로 전이되는 경우
유방암의 갑상선 전이가 많고 그 다음이 폐암이나 신장암이다.
유방암일 진단받으면 갑상선암도 검진하는게 좋겠다.
갑상선의 위치
갑상선은 목의 앞쪽 한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 목울대 또는 울대뼈라고 부른는 갑상선연골의 2~3cm 아래에 있다.
갑상선은 나비 모양이며 좌엽과 우엽, 그리고 두엽을 이어주는 협부로 구성된다.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은 내분비 기관의 하나로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해 혈액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인체의 물질대사를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조절한다.
우리몸의 체온조절,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절제하는 경우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되지만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 하는 경우는 평생 신지로이드나 신지록신같은 갑상선약을 평생 먹어야한다.
갑상선 바로 뒤쪽에는 완두콩 크기의 부갑성선이 좌우에 두 개씩 있으며, 혈액속의 칼슘이나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수술시 부갑상을 건드리게되면 부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되지 않아 저칼슘혈증이 발생해 몸이 저리거나 심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도있다.
대부분 부갑상선 기능은 차츰 돌아온다.
부갑상선 기능이 돌아오지 않아 몸이 계속 저리면 매일 칼슘제를 복용해야한다.
갑상선암의 원인
유전적 요인, 갑상선 질환, 호르몬, 식이요인, 비만, 방사선 노출 등이있지만 제일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가장 중요하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
양배추, 브로콜리 등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음식을 먹으면된다.
갑성선암에 나쁜 음식
파스타, 빵, 감자, 버터, 치즈 등 고칼로리 식이, 술
갑상선암 예방법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 해야한다.
갑상선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 검진 받고, 과식하지 않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갑상선암의 증상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된다.
목의 앞부분에 혹이 있으면 갑상선 암을 의심해봐야한다.
- 결절이 크거나 갑자기 커진 경우
-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힘들 때
-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며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여자는 목젖이 표시가 잘 안나기때문에, 목에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목젖이 아니니 바로 병원에가서 검사 받도록 하자.
갑상선암 진단검사 종류
갑상선 초음파로 결절을 발견 할 수 있다.
결절 모양이 크거나 좋지 않을 때 세침검사(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해서 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세침결과는 1~6단계로 나뉘는데, 1~2단계는 확인불가나 양성이지만 6단계로 갈수록 갑상선 암이 확실시된다.
세침결과는 90% 정확하지만, 수술후 조직검사를 해야 100%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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