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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크래프톤 중복청약가능한 공모주, 마지막 대어

by 플라잉블루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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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기업공개(IPO) 대어인 크래프톤이 드디어 국내 IPO 시장에 들어선다.

5조 6천억원의 공모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2021년 6월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크래프톤은 2007년에 설립되었는데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메이저 게임업체가 되었다.

작년 매출액은 1조 6천 704억원으로 전년보다 53.6%늘고, 영업이익도 7천 739억원으로 115.4%나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연평균 22.1% 매출 증가, 60.5% 영업이익 증가율로 아주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모집 703만주와 구주매출 303만 230주를 포함해 총 1천 6만 23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5만 8천원~55만 7천원이다.

기존 최대 공모액은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8천 881억원인데 크래프톤은 삼성생명의 공모액을 뛰어넘는다.

 

크래프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격 희망범위 기준으로 보면 23조~29조원에 해당한다.

게임 3사인 엔씨소프트 (18조 6천억원), 넷마블 (11조 3천억원), 카카오게임즈 (4조 2천억원) 시총을 모두 합친 것보다 조금 적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면 시총 12위와 20위 사이에 있는데, 따상하게 되면 12위 이상이 된다.

 

크래프톤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7월 14~15일에 일반청약을 받고, 7월 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 모건이고,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 모건은 외국계라 불가능하고, 청약하려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으로 해야햔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여러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크래프톤 최소 청약 수는 10주 부터 이고, 청약 증거금은 최상단 기준으로 557,000*10/2 = 2,785,000원이다.

3사에 모두 할 경우 8,355,000원이 필요하다.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크래프톤 증권신고서를 보면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이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지만,

미래에셋, NH투자, 삼성증권, 국내 증권사 물량은 4,527,103주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 제이피모간 외국계 증권사 물량은 5,533,127주로 국내물량보다 더 많다.

외국계증권사들은 의무보유확약이 낮기 때문에 상장 첫날 대거 매도할 수가 있어 주의해야한다.

SKIET 상장때도 따상을 기대지만 상장 첫날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해 따상에 실패했다.

크래프톤 공모가가 커서 따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그래도 상장 첫날 하한가 맞지는 않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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