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황진이1 시조 이야기 2편 - 청산리 벽계수야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여류 문학인인 황진이가 쓴 유명한 시조입니다. 청산리는 푸른산속 벽계수는 푸른 시냇물. 이것은 당시 선비로 유명했던 벽계를 빗대어 말합니다. 수이는 쉽게 빨리 일도창해는 한 번에 넓은 바다에 이르름을. 명월은 밝은 달을 뜻하나 황진이의 예명이기도 합니다. 만공산은 쓸쓸한 산에 가득 차 있다는 뜻입니다. 푸른 산속을 흘러가는 맑은 시냇물아, 쉽게 빨리 흘러감을 자랑하지 말아라. 일단 바다까지 가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때마침 밝은 달이 공산에 가득 비치어 있으니, 쉬어서 달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가는 게 어떻습니까? 황진이는 조선 전기의 유명한 기생으로 본명은 황진, 일명 진랑, 기명은 명월입니다... 2021. 6. 4.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