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볼만 한 곳, 수승대
거창여행 마지막 코스 수승대입니다.
아스타국화를보고, 우두산 출렁다리를 건넌 뒤 점심을 먹고 도착한 수승대.
가기전 사진으로 보니 바위에 글씨가 멋드러지게 적혀있어서 가보게되었어요.
수승대는 물도 있고 산책하기도 좋아 캠핑도 많이 하더라구요.
주차비도 저렴했어요.
1일 주차 소형 5천, 대형 1만3시간 이내에 나오면 주차비 공짜~!

수승대 입장료는 별도로 없어서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물도 맑고, 수심 얕은 곳도 많아서 여름에 아이들이랑 물놀이 하기 좋아보여요.
캠핑장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많이 올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빨간 현수교는 바닥 중간에 유리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어 가시면 한 번 건너도 좋을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가 있는지 몰라서 저는 그냥 지나쳤네요.ㅋㅋ

캠핑장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니 거북바위가 보이네요.

거북바위로 가다보면 '요수정'이라는 정자도 하나 있는데
요수정 아래에서 바라보는 모습이예요.
물 색깔이 여러가지 컬러로 오묘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거북 바위를 자세히 보니 글자가 적혀있어요.
반대쪽에는 더 많은 글자가 적혀있었어요.

하심송
'머리를 숙이면 세상과 부딪힐 일이 없다'고 적힌 하심송 아래를 머리숙여 지나갔어요.
겸손하면 허리와 무릎에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거북바위 뒷 편에 있는 하얀 다리는 '구연교'예요.
구연교 양쪽 아래에 있는 바위는 너럭바위예요.
구연교 계단이 좁고 특이해서 건널 때 떨어질까 조금 무서웠어요.

수승대는 경치가 좋아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러 많이 왔던 곳이예요.
너럭바위 위에서 시회를 열어 학문과 풍류를 즐기고 여름에는 탁족하던 곳으로 유명했어요.

거북바위를 구경하고 걸어온 반대편으로 이동했어요.

반대편으로 갔더니 구연서원이 있어서 구경했어요.

기와지붕 위에 난게 와송일까요?
와송 몸에 좋다던데.. ㅋㅋ

커다란 거북 비석도 여러개 있었어요.

오래된 고목도 멋지네요.

산책하기 좋았던 수승대, 여름에 물놀이 하러도 오고싶네요.